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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궁이/음식

전골과 나베 차이 / 전골과 나베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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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과 설렁탕을 소개 할 때 얘기 했던 "흑백 요리사"의 이영숙 요리연구가  vs 젊은 한식 요리사 장사 천재 조사장의 대결 기억나시나요?
전 지금까지 전골가 일본 요린줄 알았는데 한식인것을 흑백 요리사를 보고 알았어요
이자카야에서 파는 나베와 전골의 모양은 다른긴 하지만 일본 요리가 한국식으로 변화됬다고 생각 했거든요
이전에 소개했던 짜장면 처럼요

 

한국은 언제부터 전골을 먹었을까?

전골은 고기, 생선, 두부, 버섯, 채소 같은 다양한 재료와 육수를 함께 끌여 먹는 요린데요.

장지연의 『만물사물기원역사』에 따르면 전골은 원래 군사들이 전장에서 철관(철모) 속에 고기와 생선을 넣어 끓여 먹던 데서 유래했대요.

머리에 쓰던 철관이 냄비로 변신해서 요리가 된 거죠!

 

일본의 나베, 전골과 뭐가 다를까?

나베는 사람들이 이로리(일본식 난로)를 둘러싸고 무언가를 끓여 먹던 풍습에서 시작된 요리에요.

이리로 (출처: 나무위키)

나베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서 여러 명이 같이 나눠 먹는 음식인데,
일본에서는 이렇게 많이 만들어서 남은 걸 며칠 동안 두고 먹는 경우가 거의 없대요.
그래서 나베는 주로 가족 행사나 파티 같은 특별한 날에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보여져요.

한국의 전골과 유래 부터 많이 다르죠?

 


전골과 나베는 비슷해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화와 먹는 방식이 참 다르죠?

전골은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다양한 재료와 육수가 조화를 이루는 반면,

나베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여럿이 함께 즐기는 데 의미가 있어요.

이 두 음식의 차이를 알게 되면, 다음에 전골이나 나베를 먹을 때 더 특별하게 느껴질 거예요.

우리 전골 한 번 먹으러 가볼까요?

 

# 참고자료

한국 민속 대 백과 사전-전골: https://folkency.nfm.go.kr/topic/%EC%A0%84%EA%B3%A8
나베: https://namu.wiki/w/%EB%82%98%EB%B2%A0?rev=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