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골과 나베 차이 / 전골과 나베 유래 곰탕과 설렁탕을 소개 할 때 얘기 했던 "흑백 요리사"의 이영숙 요리연구가 vs 젊은 한식 요리사 장사 천재 조사장의 대결 기억나시나요? 전 지금까지 전골가 일본 요린줄 알았는데 한식인것을 흑백 요리사를 보고 알았어요 이자카야에서 파는 나베와 전골의 모양은 다른긴 하지만 일본 요리가 한국식으로 변화됬다고 생각 했거든요 이전에 소개했던 짜장면 처럼요 한국은 언제부터 전골을 먹었을까?전골은 고기, 생선, 두부, 버섯, 채소 같은 다양한 재료와 육수를 함께 끌여 먹는 요린데요.장지연의 『만물사물기원역사』에 따르면 전골은 원래 군사들이 전장에서 철관(철모) 속에 고기와 생선을 넣어 끓여 먹던 데서 유래했대요.머리에 쓰던 철관이 냄비로 변신해서 요리가 된 거죠! 일본의 나베, 전골과 뭐가 다를까?나베는 사람들이.. 곰탕과 설렁탕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운 이유? (소궁이/음식) “흑백 요리사”에서 흑백 1:1 대전 중 한식 대첩 우승자인 이영숙 요리연구가 vs 젊은 한식 요리사 장사 천재 조사장의 대결 기억나시나요?화려한 전골도 맛있어 보였지만 소박한 곰국 한 그릇이 더 끌리더라고요 얼마 전 맛있게 먹은 설렁탕 때문인지 볼수록 설렁탕처럼 보이는 거예요 설렁탕도 곰탕도 뽀얀 국물에 고기가 들어갔는데 무슨 차이일까요?1.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운 이유는?곰탕과 설렁탕은 모두 소고기와 뼈를 오랜 시간 끓여서 진한 국물을 우려낸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요그리고 재료와 조리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곰탕은 주로 사태, 곱창, 양 같은 고기와 내장을 사용하며, 간장으로 간을 맞춰요 반면에 설렁탕은 뼈와 양지머리나 도가니처럼 뼈에 붙은 고기를 끓여내고, 먹을 때 소금으로 간.. [소궁이] 찐빵을 대만 음식이라고 주장하는 이유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끈한 찐빵이 엄청 생각나더라고요어릴 적부터 겨울만 되면 항상 먹는 간식 중 하나라 너무 생각나더라고요그래서 찐빵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를 찾아보다가 발견했는데 예전에 영국의 요리사가 한국의 찐빵으로 요리를 했는데 대만 네티즌들이 대만음식을 왜 한국 음식으로 소개했냐며 발끈했다는 거예요 대만은 왜 한국식 찐빵을 대만 것이라 하는가?2014년 12월에 영국의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한국식 찐빵으로 크리스마스 음식을 만들었어요찐빵에 고기, 채소를 넣어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죠그런데 이 요리가 대만의 꽈바오(Gùabāo)와 많이 닮은 거예요! 대만의 꽈바오(Gùabāo)는 찐빵처럼 생긴 빵에 고기를 넣어 먹는 음식이에요이걸 본 대만 네티즌들이 바로 “찐빵은 태국음식이야(Steamed.. [소궁이/음식] 왜 갈비도 없는데 ‘닭갈비’라고 하지? 국물을 먹을 정도로 춥진 않은데 쫄면을 먹기엔 추운 요즘에 닭갈비를 먹기 적당한 날씨인 것 같아요. 불이 있어 춥지도 않으면서 맛있는 닭갈비를 먹고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하면 완벽한 한 끼죠. 그런데 이상한 거 못 느끼셨나요?갈빈데 갈비탕과 같이 뼈에 붙은 고기가 닭갈비에는 없네요.왜 닭도 뼈가 있는데 닭갈비엔 갈비가 없을까요? 왜 닭갈비에는 갈비가 없을까? 🤔닭갈비는 닭고기 중에서 살이 많은 가슴살과 다리살을 매운 양념에 재워 철판에 볶아먹는 요리예요.1950년대 후반에 양계장이 많던 강원도 홍천과 춘천에서 닭고기살을 연탄불 또는 드럼통 석쇠에 구워 먹던 것이 시초였어요.이후 1970년대에 춘천에 호수가 많다고 "호반의 도시"라고 불리면서 젊은층이 많이 놀러 왔는데 그 시절 가장 좋은 음식이 소갈비, .. [소궁이/음식] 한국의 아픈 역사가 담긴 부대찌개 갑자기 날이 쌀쌀해져서 부대찌개를 먹었어요. 칼칼하고 짭쪼름한짭조름한 국물, 짭조름한 햄 그리고 쫄깃한 면이 잘 어울려 언제나 먹어도 맛있더구요 🙂🍴 부대찌개를 먹으며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문득 궁금하지 해지더라구요? 이 매콤하고 짭짤한 찌개가 어디서 왔을까? 날씨가 쌀쌀해지면 더욱 그리워지는 부대찌개, 이제 그 유래와 재미난 이야기를 한 번 알아볼까요? 부대찌개?부대찌개는 단순한 찌개가 아니에요. 국물 속에 햄, 소시지, 베이크드 빈즈 등 서양에서 온 재료들이 가득!부대찌개의 기원은 여러가지 설이 많은데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6.25 전쟁 이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재료들로 만들었다는 설이에요.6.25 전쟁 직후 먹을것이 없던 시절에 주한미군 부대에 납품되던 스팸, 소시지, 베이컨 등이 부대 .. [소궁이/음식] 진짜 궁중 요리, 잡채를 찾아서 여러분, 이번 명절에 잡채 드셨나요?명절 음식 중 유독 사람 마음을 훔치는 건 역시 잡채죠.그런데, 혹시 잡채가 원래 궁중 음식이라는 사실은 들어보셨나요?사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잡채의 진짜 역사와 비하인드를 파헤쳐 보면서, 맛있게 먹으며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잡학다식한’ 잡채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잡채는 잡채가 아니다?잡채의 ‘잡(雜)’은 섞인다는 뜻이고 ‘채(菜)’는 나물이라는 뜻이래요.원래는 꿩고기와 여러 가지의 재철 채소를 먹기 좋게 가늘고 길게 썰어 모아 만든 궁중 요리였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잡채와 많이 다르죠?거기에 한번에 재료별로 조리를 하다 보니 한참 걸리는 음식인데다 꿩고기도 먹기 좋게 얇게 찢어야 하는 찐 손맛 나는 음식이었죠.그래서.. [소궁이/음식] 짜장면 보다 더 맛있는 짬뽕 이야기! 직장인들의 고민, 오늘 점심 뭐 먹지?문득 짜장면이 생각나서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과 짬뽕 중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때가 있죠.저번 주엔 짜장면의 이야기를 나눴으니, 오늘은 점심시간을 더 즐겁게 해 줄 짬뽕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짬뽕도 그냥 음식이 아니라, 재밌는 역사를 품고 있거든요! 짬뽕, 어디서 왔을까?짬뽕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어요.첫 번째는 우리나라 군산에서 시작됐다는 설이에요.군산의 화교들이 운영하던 중국집에서 ‘초마면’이라는 요리를 고춧가루 넣어 매콤하게 변형해 만든 게 바로 우리가 아는 짬뽕이죠.속풀이 음식으로 인기가 쭉쭉 올라가더니 어느새 전국구 인기 메뉴가 되었답니다.두 번째는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설이에요.1899년, 나가사키(長崎)의 화교 천핑순이라는 분이 중국 유학생들과 가난한 .. [소궁이/음식] 짜장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드라마, 영화, 유튭 등 영상 보다가 짜장면 먹방 보신 적 있나요? 유튜브 보다가 짜장면 먹는 모습을 보니 침이 너무 고이더라구요. 분명 아는 맛인데 왜 이렇게 먹고 싶어 지는 걸까요? 기름칠된 윤기나는 면발에 군침 도는 짜장 소스!! 크~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입에서 침이 고이네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드신 분 상 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누가 만들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짜장면에 대해 알아봤어요. 짜장면의 기원, 알고 계셨나요?짜장면이 중국 음식이다 아니다는 말이 나오는데 짜장면은 중국 음식에 영향을 받은 한국 음식이에요.1880년대 인천이 개항되면서 중국 산둥(山東) 지방에서 온 노동자들이 야식으로 먹던 음식을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한.. 이전 1 2 3 다음